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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뜨리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예레미야 핵심설교)
안남기 2022-02-27 추천 0 댓글 0 조회 459

예언서 읽기는 독자들과 청중들로 하여금 불편하게 하는 메시지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는 편하게 듣기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더군다나 예레미야서는 전체 내용의 구조를 나누기가 쉽지 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상황 없이 선포된 설교 양식, 독백 및 탄식, 논쟁, 편지, 자서전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문학적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예레미야서는 선지자의 감정 표현이 생생하게 드러난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하나님의 마음, 선지자의 마음을 따라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에다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전해야 할 말씀을 맡겨 주셨다.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한마디로, 내가 이 백성을 깨뜨리고 난 후에 다시 세우시겠다는 말씀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남유다가 망하게 되는 결정적 이유를 말씀하셨다. 예레미야가 전한 메시지는 하나님 입장에서 너희들이 이 언약을 파기했다는 것이다. 이 결과 예레미야는 북쪽으로부터 적을 보내 성전을 허물고 이스라엘을 벌하실 것이라는 심판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말씀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갈등을 넘어서 비난과 조롱과 죽음의 위협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사실,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예레미야 말씀을 전하고 싶어했을까? 전하고 싶지 않다고 하나님 앞에 거절하고 변명하면서 그만두겠다고까지 하였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과의 갈등이 나타난다. 그래서 예레미야서에는 욥기와 같은 하나님 앞에 질문하고 부르짖는 탄식하는 말씀들이 많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하나님께 할말, 못할 말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항변한다. 그의 기도 안에서 그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전해진다. 결국 예레미야는 결심을 하는데 내가 하나님이 이름으로 예언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탄식중에도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는다면 예레미야는 1516절일 것 같다. 예레미야에게 임한 강력한 말씀이 그를 붙들어 놓은 것 같다. 예레미야가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운데에서도 고백한 말씀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처럼 강력한 말씀에 붙들렸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시대의 사역자들이 힘들고 외롭고 때로는 비난과 조롱을 받아도, 이 사명을 감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원천적인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읽기를 통해 찾아가보자. 깨뜨리시지만,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그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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