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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예레미야 핵심메시지)
안남기목사 2023-06-10 추천 0 댓글 0 조회 296
[성경본문] 예레미야31:31-34 개역개정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예레미야 3131-34

제목 :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

일시 : 2023. 6. 11

 

예레미야 하면 눈물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영광스럽게 부르십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첫마디가 무엇이었습니까? 슬프도소이다 한탄을 합니다. “하나님 보세요, 저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겸손한 듯한 이유로 사양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달래고 격려하여 예언자로 세우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맡기신 예언의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1: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의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레미야에게 맡겨진 말씀은 두 가지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는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는 심판의 메시지이고, 또 하나는 건설하고 심게하겠다는 것은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즉 예루살렘이 멸망하였다가 회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사역에 대언자로 세움을 받은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끓는 가마가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는(1:13)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벨론을 통한 심판의 불이 발등에 떨어진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심판의 도구로 바벨론을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5장에서는 바벨론을 진노의 술잔이라 비유하시기도 했습니다.

 

25: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말씀은 남유다의 멸망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40년 동안이나 눈물로 호소하며, 심판을 경고하였습니다. 유다의 왕이 다섯 번이나 바뀐 었다는 것은 바벨론 군대에 유린당했다는 뜻입니다.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심판하시겠다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1장부터 24장까지 남유다를 향한 꾸지람과 경고의 말씀이 중점적으로 나타납니다. 예레미야는 2장에서 과거 조상들의 광야생활을 회상하며 그들이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났다고 하면서 너희들도 조상들과 같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2:11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는 것, 우상과 이방신들과 주변의 강대국 즉 터진 웅덩이라 비유하면서 바로 이것이 간음, 행음이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나라 중에서 하나님의 선택된 언약 백성입니다. 실제로 시내산에서 내가 너희들의 남편이 되었다 고 하면서 결혼관계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너희들이 배역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38절에서 책망합니다.

 

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예레미야는 남유다가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함을 보면서도 깨우침도 회개도 하지 않고 우상과 이방 신과 강대국의 왕들을 의지했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남유다의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을까요? 예레미야의 선포를 백성들이 듣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는 메시지의 내용이 듣기 싫은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신다는 사실과 포로로 잡혀간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는 바벨론을 들어서 그의 백성들을 징계하신다는 것이고 그 심판 앞에 항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위로받고 소망의 메시지를 듣기 원하는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는 도리어 적군 바벨론과 싸우지 말고 항복하고 그들의 포로가 되어 따라가라는 냉혹한 권면을 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거짓 선지자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의 핵심은 너희들이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이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고 내가 이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는 예레미야의 메시지와는 정반대의 메시지였습니다. 백성들이 누구의 말을 듣기를 원했겠습니까?

 

바로 여기에서 예레미야는 백성들과도 갈등이 일어나고, 주변의 다른 선지자들과도 갈등이 일어나고, 심지어 왜 나를 부르셔서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십니까? 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갈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 가족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조차 오해를 받고 비난을 받았는데, 가족들에게로 이러한 핍박을 받는 것은 더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의 고향 사람들은 자기 고장의 명예를 더럽힌다며 그를 암살하려는 음모까지 꾸밉니다. 권력자들은 그에게 반역죄를 적용하여 감옥에 거두기까지 합니다. 제사장들도 예루살렘 성전이 망할 것이라고 선언한 예레미야를 잡아 가두고 고문을 가하기까지 합니다.

 

예레미야의 고통을 가중시킨 것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갈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애초에 선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던 예레미야를 불러 강제로 선지자 소명을 주시고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는 기대한 것과 달랐습니다. 때로 하나님께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비통한 심정을 알 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거의 꾀다시피 하여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도록 해놓고는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이 모든 고난과 고통이 선지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안에서 발견됩니다.

 

15: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고 있고, 예레미야의 심정 안에 극도의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의 외로움이 오히려 원한으로 바뀌었고 하나님께 대한 분노가 들어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어린 시절 하나님께 말씀으로 소명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생수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노에 찬 눈으로 하나님을 볼 때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기보다는 물이 말라서 녹이는 시내와 같은 분이라고 말합니다.

 

15: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그런데, 이렇게 영혼이 신음하며 고통당하고 있는 예레미야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었을까요? 예레미야의 슬픔과 고통,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따돌림 당하고 있는 극도의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는 예언자에게 하나님의 처방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했을까요? )

 

15: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영혼이 병들어 상처투성이가 된 예레미야에게 오히려 하나님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야 나는 너의 마음의 쓰디쓴 고통을 안다. 너의 두려움, 외로움, 나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안다. 그러나 너는 그것에 파묻혀 있지 말고 너 스스로 돌아서라는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함과 동족에 대한 원한과 그리고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마음, 이러한 불신앙으로 틀어진 마음을 회개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에게 찾아가지 말라 하셨습니다. 진정 위로를 줄 수 있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요히 기도하는 가운데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15: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아 더 이상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을 놋성벽처럼 견고한 사람으로 새워주겠다는 약속입니다. 마치 조개의 상처를 통해 진주가 태어나듯이 예레미야는 상처받은 상처 한 가운데에 새 마음 즉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뜨거운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진 그의 고백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는 조국의 운명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인간 내면의 부패한 본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죄를 인간의 본성과 깊이 연관하여 성찰합니다. 예레미야는 인간의 지각은 악을 행하는 지각만 있을 뿐이고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고 깨닫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픈 줄도 모르고 자기 백성을 멸하셨을지라도 징계도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기까지 한다고 이해한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 무감각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구제불능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자기 백성에게 거룩한 율법을 주셨지만 지키지 아니하고 우상과 이방 신을 더 흠모하는 자가 되었던 것을 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본성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13: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만일 사람이 그 피부색을 짐승이 그 가죽 무늬를 바꿀 수 있다면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비웃듯이 말한 것입니다. 인간의 악한 속성은 영원히 버릴 수 없다는 비관적인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옛 언약 율법은 자기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이 얼마나 악한 자들인지를 알려 준 선고문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깊은 슬픔과 고통 후에 이러한 인간의 악한 본성은 인간의 힘과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와 은혜로 하나님이 그의 법을 우리 마음에 기록하여 주실 때에 인간 본성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새 언약의 말씀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31: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 언약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13:33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옛 언약은 돌 판에 기록하였지만 새 언약은 그들의 속에 즉 마음 판에 기록한다는 말씀입니다. 마음 판에 새겨진 그 언약의 말씀을 통해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31:34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죄 사함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돌판에 주어졌던 옛 언약을 뛰어 넘어 이제 그의 백성들에게 마음에 새긴 새로운 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옛언약은 정죄하고 심판하는 언약이라면 새 언약은 용서하심으로 회복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암시가 있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예언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 언약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22:20) 하고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린후에 남은 자를 통하여 건설하며, 심으시겠다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가운데서도 한줄기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29:10)고 회복의 약속을 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언약하신 대로 70년 후에 자기 백성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심으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서에서 죄와 죽음과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인생들에게 마음에 새겨주신 새 언약의 말씀을 주셨는데 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속 사역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 가장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던 예레미야서에서 오늘 저와 여러분을 위한 회복과 구원의 역사를 체휼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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