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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다니엘 핵심메시지)
안남기 2022-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394

다니엘서는 내용적으로 묵시문학으로 분류한다. 묵시문학이란 초월적인 존재가 특정 인간을 수령자로 하여 전하는 계시를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현재의 삶이 고통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할 때 이러한 문학 양식이 나타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적 세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다니엘서는 바벨론 포로기를 배경으로 한다. 어두운 시대였음이 분명하다.

 

다니엘 읽기의 걸림돌이 있다. 다니엘은 기원전 6세기, 바벨론 시대에 살았던 사람인데 다니엘서에 나오는 사건들과 환상과 예언과 해석한 말씀들이 400년 후의 사건까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적 간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마도 바벨론 시대에 기록되어 봉함되었던 다니엘에 관한 이야기들이 2세기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지배하던 시대 유대인들이 불구덩이나 사자 굴처럼 무시무시한 탄압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다니엘이 믿음을 지키고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보여주고 해석해주었던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글로 엮어졌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니엘서에는 꿈과 환상의 내용이 많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다니엘서 2장에 느부갓네살이 꾼 큰 신상의 꿈의 환상 이야기, 7장에서 다니엘이 본 바다에서 나온 네 동물의 환상은 바벨론, 페르시야, 그리스, 알렉산더 사후 4개의 나라로 분열된 당시 고대 근동의 세계사에 대한 영적 해석이라 할 수 있다. 다니엘은 제국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한 것이다. 다니엘은 현실은 여전히 세상 제국들의 힘이 사라지지 않아 보여도 한번도 손으로 닿지 아니한 돌이 날라와 신상을 부수워버리고, 인자같은 이가 하늘의 모든 권세를 받아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나라를 세우시는 환상을 보고 해석해 줌으로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전한 것이다.

 

다니엘서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오늘 날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꿈과 환상을 통해서 자신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깨닫게 하시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계획을 완전하게 다니엘을 통해서 모두 다 계시해주셨다는 것이다. 계시가 충분하다. 우리가 기록된 말씀으로 받은 다니엘서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그 역사하심을 확인할 수 있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용맹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모든 역사의 마지막 결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니엘서를 성경으로 받았기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이 세상 한 복판에서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한 개인으로부터 마지막 종말에 이르기까지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다니엘서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다니엘서가 보여준 모든 말씀들이 완전하게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한 주간 다니엘서가 증거하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구원의 대서사지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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