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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숲설교(요한일서)
안남기목사 2024-06-22 추천 0 댓글 0 조회 167
[성경본문] 요한Ⅰ서5:1-4 개역개정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요한일서 5:1-4

제목 :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

일시 : 2024. 6.23

 

신약성경에 요한의 이름으로 기록된 책이 다섯 권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요한1,2,3,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서신은 요한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요 진리이심, 빛과 어두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사랑의 계명 등의 주제들이 현저하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자는 요한일서는 요한복음의 주석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 증거했다면, 요한일서는 예수님을 빛으로 받아들인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데 초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사도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아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요한은 복음의 2세대에게 아버지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해 편지를 쓴 것입니다. 편지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진 증인이라고 소개합니다. 기록한 목적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사귐이라는 것은 이 편지를 읽는 사람들이 요한의 증언을 받아들임으로써 믿는 사람들의 사귐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의 사귐을 갖게 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을 얻었다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귐, 즉 교제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귐이 있고, 수평적으로는 성도 상호 간의 사귐을 유지해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요한은 빛과 어둠이라는 개념으로 구원과 멸망을 선명하게 대조합니다. 이 개념은 요한복음에서도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어둠이 없는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과의 구원의 사귐이 있는지를 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래 어두움의 자식이었던 우리가 어떻게 빛이 될 수 있을까요? 빛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적나라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빛 가운데 행할 것을 말씀합니다.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림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빛의 아들이 되었고, 비로서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는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 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거짓 선지자가 있듯이 거짓 그리스도인도 있다는 뜻입니다. 요한은 다시 빛 되신 하나님 앞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한은 안다는 말로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반대자들은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지식은 최고 신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온 신령한 지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 관한 것을 알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렇게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 말씀한 것입니다.

 

2: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삶을 따라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2: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한은 하나님의 계명을 행한다는 말을 구체적으로 형제 사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 사랑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말씀하신 것이고, 그 말씀을 직접 들은 자들에 의해서 전해진 계명입니다. 요한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자로서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을 갖지 못하고 있는 자라 하였습니다. 사랑의 능력은 구원의 빛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잣대인 것입니다.

 

2: 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리니

 

요한은 마땅히 빛 가운데서 살아가야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강조하면서 이단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은 교회 공동체에 가만히 들어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다가 마지막에 적그리스도임을 드러내고 결국 성도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하면서 이들을 적그리스도라 하였습니다. 적그리스도가 일어났기 때문에 마지막 때가 되었음을 경고합니다.

 

2: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면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2: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한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그리고 말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서로 사랑할 것을 촉구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과 구원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3:21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요한은 4장에서 사랑의 본질을 말씀합니다.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를 8절과 16절에서 말씀하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이 되셨다고 증거합니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원수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을 통하여 화목제물이 되어주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징벌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요한은 또 다시 형제 사랑의 계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의 이렇게 큰 사랑을 알고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 바 된 사람이라면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되돌아가서 다른 사람과 맺은 관계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으로 나타납니다.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성령 안에 거하는 것과 신앙고백의 토대가 됩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게 맺게 하는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담대함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담대함은 하나님의 심판 날에 두려움 없이 서게 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담대함 외에 형제를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과 사랑으로 맺은 관계를 나타내는 표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이 넘치는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신앙이 아니고서는 세상을 이길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의 증거를 세 가지로 확증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는 사람으로 오셔서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흘려 대속의 사역을 완성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성도들의 마음에 오셔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여 고백하게 하신 것입니다.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는 합하여 하나이니라

 

요한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이 글을 쓰는 목적을 상기시키면서 확신을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은 아는 것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강조하면서 참된 믿음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5:18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19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믿음으로써 영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신앙을 변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신앙을 소유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 간구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심이라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라 불리었던 자, 출세 지향적인 세속적 인물이었던 자가 가 빛이요 생명이요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사랑의 사도가 되어 받은 그 사랑을 담아 낸 요한1서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참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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