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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요나서 핵심 메시지)
안남기 2022-05-08 추천 0 댓글 0 조회 549

요나서는 요나라고 하는 한 인물 이야기라 할 수 있다. 1장은 다시스를 향한 배 안에서 발생한 사건의 기록이다. 풍랑 중에 침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해결책으로 요나를 바다 밖으로 던지는 것이 결정되고 있다. 그 결과 풍랑은 그쳤으며, 큰 물고기가 요나를 통째로 집어삼켰다는 내용이다. 2장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버티면서 요나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다. 2장 마지막 절에서 요나가 또 한번 기회를 얻게 된 장면을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고 묘사해주고 있다. 하나님은 겨우 목숨을 건진 요나에게 다시 3:1절에서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 하셨다. 요나는 순종한다. 그러나 요나가 두 번째 말씀을 받아서 니느웨로 오긴 했으나 말씀을 선포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요나가 큰 도시에서 단 하루만 메시지를 전한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니느웨 사람들이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하심에 대해 요나가 41절에서 오히려 매우 싫어했다고 하였다. 물고기 뱃속에서 살려주셔서 다시 말씀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요나였지만, 자신이 붙들었던 종교적 신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요나의 숨어 있는 마음의 동기가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42절에서 기도하면서도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다. 하나님께 빈정대며 하나님 성품에 대한 원망과 도전이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다시 한번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에 대한 협박 수준이다. 고집불통, 아나무인과 같은 교만하여 남을 업신 여기는 심지어 하나님을 가르키려 하는 요나에게 하나님은 참으시고 요나에게 44절에서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묻는다.

 

이 대화가 끝나고 요나는 체념한 듯,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하실까? 하는 마음으로 성밖으로 나가 초목을 짓고, 거기에 앉아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고자 했다. 그런데, 태양이 내리쬐는 대낮이었던 것 같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박넝쿨을 자라게 해서 그늘을 만들어 주셨다. 요나는 이 순간 크게 기뻐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벌레를 통하여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되어 다시 해가 요나의 머리에 쪼이게 하시니까 요나는 또 다시 습관처럼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또 물으신다. 그런데 요나는 끝까지 대답한다. “내가 성내어 죽어도 내가 옳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이다.

 

요나가 붙들고 있었던 신념이 무엇이었을까? 이것은 훗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유대인들이 포기하지 못했던 그릇된 구원관이었다. 이것은 사도 바울도 온 백성의 죄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결코 이스라엘이 독점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요나서는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요나와 같지 않은가? 요나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내 생각과 내 경험과 내 지식보다 크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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