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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포효(아모스 핵심메시지)
안남기 2022-04-22 추천 0 댓글 0 조회 513

아모스는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남긴 주전 8세기의 최초의 문서 예언자라 할 수 있다. 아모스는 남유다 출신으로 자신을 목자,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평범한 사람을 그것도 남 유다 사람을 북 이스라엘에 보내 말씀을 전하게 하신 데는 그만한 절박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종교지도자들과 부유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선지자라 할 수 있다. 아모스는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로 유명한데, 자신의 선지자 사역을 사자가 부르짖는 것으로 묘사를 하였다.

 

모든 예언서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메시지의 구조를 보면, 심판과 회개, 그리고 회복, 구원의 메시지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모스는 간단하게 11절에서 시대적 배경과 자신에 대해 소개한 다음 바로 이어서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 예언을 하였다. 열방의 심판에 대한 예언의 공통점은 자비가 없는 인간의 폭력성의 모습이었다. 사실, 인간이 에덴의 동쪽에서 살게 되면서 인류는 부정과 부패, 폭력과 압제와 학대와 착취의 악순환이라는 불의의 늪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문명이 발달하고 살기 편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에도 끊이지 않는 죄악의 모습이다.

 

특히, 아모스는 열방 심판에 이어서 결정적으로 북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과 기득권층을 향하여 외치고 있다. 특별히 율법의 근간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계약을 깨뜨리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는 불의한 모습을 지적하면서 3편의 설교와 다섯 개의 환상으로 심판의 당위성을 증거하였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백성들의 죄악을 깨닫게 하실 때에 항상 출애굽 사건을 말씀하신다. 아모스는 애굽의 종살이에 있었을 때에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사 처참하게 살던 저들을 살려주셨는데,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는 커녕,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일만 자행하고 있으니, 아모스는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낀 것이다.

 

그러나 사자같이 강하게 포효하는 아모스서이지만, 아모스의 마지막 단락인 9:11-15에는 비록 짧지만 채찍을 들고 계시지만 한 손에는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본심이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공의로운 분이실 뿐만 아니라 택한 자는 반드시 구원하시는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심을 알게 한다. 에 번쩍 띄는 구절이 나타난다. 11절에서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켜 세우시겠다는 약속이다. 이 약속대로 다윗의 장막 되신 이 메시야가 오셔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에 대대로 원수 노릇을 했던 에돔의 남은 자가 다윗의 장막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어두운 심판의 메시지 가운데에서도 소망의 빛을 보여준 아모스의 메시지에서 복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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