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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숲설교(골로새서)
안남기목사 2024-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33
[성경본문] 골로새서1:15-23 개역개정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 : 골로새서 1:15-23

제목 :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일시 : 2024. 3. 24

 

바울은 제 3차 전도여행에서 에베소에서 약 3년의 사역을 하는 가운데 두란노 서원을 세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 때에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된 에바브라가 골로새에 가서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니었다는 것은 21절에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이라고 말씀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16절에서 골로새교회에 복음이 전해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 깨닫고 열매를 맺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바울은 에바브라를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평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418나의 매인 것을 생각하라는 말씀을 보면 바울이 옥에 갇힌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옥에 있을 때 골로새교회에서 온 에바브라를 통해서 교회 내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문제 중에서 심각했던 것은 이단사상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골로새교회에 들어온 대표적인 이단사상을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철학과 헛된 속임수였습니다. 대표적인 철학은 영지주의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28절에서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하였습니다.

 

둘째, 율법주의였습니다. 바울은 먹고 마시는 것, 절기, 초하루, 안식일은 장래 일들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라고 한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216절에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하였습니다.

 

셋째, 신비주의였습니다. 218절에서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하였습니다. 어떠한 사역자라도 천사라도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금욕주의였습니다. 223절에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히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이러한 것은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를 따르는 것을 금하는데는 조금도 유익함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가 처한 이단 사상에 물든 이유는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음을 알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친 것입니다. 바울은 이단의 사설에 흔들리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말합니다.

 

2: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이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진정으로 머리가 되시는 분, 그리스도를 아직 붙들지 못했기 때문이라 말한 것입니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는 말씀은 철학과 같은 세상 초등학문으로 설득하려 한다는 의미입니다. 에베소서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관하여 강조하였다면, 골로새서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에 관하여 강조합니다.

 

골로새서가 그리스도에 관하여 어떻게 증거되고 있는지 구절구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먼저 교회를 향한 인사와 감사 그리고 9절부터 12절까지 7가지의 중보의 기도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의 사역을 증언합니다.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이어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설명하는 독보적인 구절입니다.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교회의 머리시라 그라 근본이시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서 거하게 하시고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골로새교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회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한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으며 그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운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신 것은 그의 고난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성도들을 위하여 그 고난을 남겨서 그 영광에 동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위하여 바울은 자신을 교회의 일꾼 되게 하셨다 고백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에게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비밀을 보이셨고 복음을 전함으로 성도들에게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즉 비밀은 성령께서 친히 해석해주시고 풀어 설명하시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여러 시대, 여러 세대 동안 감추어 두셨다가 이방인들에게도 공개하셨습니다. 그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곧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 즉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자신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주신 것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복음은 각 사람을 세우는 사역입니다. 복음은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일꾼으로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는 자의 역사를 따라 수고하였다고 말한 것입니다. 복음 증거는 성령의 사역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 안에 계시어 그를 종으로, 도구로, 의의 병기로 사용하여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을 다하여 수고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입니다. 이것이 그의 몸 된 지체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음을 말하면서 골로새교회에 그리스도를 바로 알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교묘한 말로 성도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삶을 권면합니다.

2: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바울은 28절부터 골로새교회에 나타난 거짓교사들의 가르침을 지적하면서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것을 따르는 것이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였습니다.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는 부족함이 없는 충만함에 참여하게 됨을 증거합니다.

 

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게 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빈 털털인 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졌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머리되시는 그리스도가 모든 충만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몸도 충만해졌다는 말씀입니다. 머리에게 되어진 모든 일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 고난과 영광은 동일하게 몸에도 되어진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인 세례를 통하여 할례를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와 함께 살리셨으며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죄인을 정죄하는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무력화된 것입니다. 십자가는 율법을 통하여 우리를 정죄하는 모든 악의 세력을 승리임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을 통하여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법조문으로 쓴 증서 즉 채무증서, 죄 값에 팔린 노비문서와 같은 것을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고 십자가에 못박으셨다 말씀합니다. 온전한 자유자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하고 책망합니다.

 

바울은 3장에서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죽으심 뿐만 아니라 부활에 동참하게 된 성도들에게 복음의 삶을 권면합니다.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바울은 땅에 있는 지체를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라 하였고, 이어서 분함과 악의와 비방과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서 강조하여 가르치면서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릴 것을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너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지음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더 나아가 바울은 구원 그 이후의 삶에 대하여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깨우칩니다.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구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에 대해서 바울은 가정에서 행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에 관한 권면을 하는데 특별히 바울 자신이 전도할 때 전도의 문이 열려지기를 기도 부탁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외인들과의 관계에서 지혜롭게 행해야 할 것과 성도의 언어 생활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일꾼된 자들의 소개와 인사로 편지를 마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는 우리의 구원과 거룩함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그리스도만으로 완전하고 충분하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철학과 헛된 속임수와 미묘한 형태의 율법주의와 신비주의와 금욕주의와 같은 이단에게 속지 않으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잘 알고 믿어야 한다는 옥중에서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합당한 삶을 보여 준 서신입니다. 골로새서가 전해 준 참 복음을 깨닫고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참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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