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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박해술 2016-03-08 추천 0 댓글 0 조회 1744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허락되었다.

 

이번주 말씀을 들으며 맘에 깊이 다가온 십자가

맘에 맴도는 그것을 더 느끼고싶었다.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라고 시를 적어내려갔던 윤동주의 그 신앙의 고백이 참으로 궁굼했다.

급히 옷을입고 티켓을 들고 보게된 흑백영화

혼란의 시대의 너무도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으로 대면해야했던 한사람

그리고 고민, 고뇌, 갈등 .. 눈물로 함께 공감했다. 

 

가끔 운전을 하면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나의 신앙과 이 회색빛 도시의 시간은  다른것 같다는 생각

나의 신앙은 뭔가 분리되어 있는 건 아닌지 괴로워하고 창피해하고..

늘 부끄러웠다.

 

영화를 보며 신앙이란건 지금이 혼란스러울 지라도 이사야에 기록된데로  예수로 시온의 대로를 현실로 느껴가는것 그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워가는것이라 생각되었다.

나도 행복한 그 십자에 더 가까이 가고싶다. 

한시대를 살아가야했던 ..... 너무도 아름다운 한 청년 윤동주 처럼 .... (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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